2009년 08월 02일
Mastodon-Oblivion
hani님의 블로그에서 콘서트 감상들을 뒤지던 도중 살짝 호감이가서 뒤져보다가 완전 빠져버린 멋쟁이 밴드.
꽤나 생소한 슬럿지 메틀이라는 장르에서 실력이 돋보이는 밴드라는데...최신 앨범인 Crack the Skye를 감상한 결과
슬슬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독자적인 방향을 찾고있다고 해야할까.
사람을 가장 저속하고 광적으로 흥분시키는 거칠고 유혈적인 선율에서 더욱더 밑바닥으로.
인성을 타락시키는 온갖 신경작용제의 목표인 몽환과 망각의 나락으로.
물론 이런 시도는 약쟁이들이 판을 치던 70,80년대부터 지금까지 쭉이 이어져왔던 것이지만,
예술성과 함께 포악성으로 만인의 인정을 받던 메이저 메틀러가, 그것도 꼴마초 멤버들로 움직이는
밴드가 이런 음악을 시도하고 그것도 누구나 음악성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결과물을 만들었다는게
그저 신기할 뿐이다.
광폭하고 난동적인 리프에서 구성진 선율을 뽑아내던 밴드가 굳이 이런 시도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격동성에만 기대는데 한계를 느껴가는 건가, 아니면 그저 이들도 늙어갈 뿐인걸까.
# by | 2009/08/02 19:38 | 음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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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앨범에선 광폭한 연주를 다시 보여줄까요??
약간 힘들듯 싶네요. 블러드 마운틴 앨범에서 완전 뻑갔는데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