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신품들로 즐거운 일상^^

음반과 책이 각각 신품이 하나씩.

아이 좋아라.




Chris Impellitteri의 신보 Wicked Maiden!!!!!

메틀코어나 블랙메틀에 쩔어있는 귀로 들어도 어찌나 반가운지....
사람을 감동케하는 선율은 아니지만 듣는것만으로 흥겹고 유쾌하다!
뇌없는 서커스 속사라고 해도 좋다. 나를 흥분과 전율의 세계로 초대한 분이거늘!!

스티브 형이 3년째 신보를 안내놓고 있으니(라이브 앨범은 사양합니다)
크리스 형님으로 한동안 만족하면서 살아야지 ^ㅁ^



이번 앨범의 샘플 모음.
역시 마초메탈의 이름값은 하는군하!!!!






요즘 나를 환장하게 만드는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4부 까마귀의 향연(A Feast for Crows).

친구의 추천으로 1권을 맛보고, 결국 미천한 팬 A가 되버렸다.

번역본인만큼 원작 감상자들이 말하는 아름다운 문장을 느끼기는 힘들지만,
이야기를 꼬아가는 작가의 능력은 감탄을 넘어서 경악을 느끼게 만든 작품.

분량만 어림잡아 3000페이지에 아직 미완이라는 대작이지만,
오히려 이 분량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작가의 구성력이 어마어마하니.
주연이라 할 만한(혹은 그런 가능성을 품고 있는)인물들을 한 세계에 20명이 넘게 풀어놓고
이들을 '완벽하게' 이끌어가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

더욱이 경악스러운 점은 이 모든 인물들을 서로 연결시켜놓고 특정 인물에게
비중이 쏠리지 않게 유지하는 균형감이다.


결국 3부 성검의 폭풍(Storm of Swords)까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이 균형은 3부 2권에서
상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뒤집혀버리면서 일단락을 지어버리긴 했지만..

에필로그에서 다시한번 소름끼치는 가능성을 남겨놓았으니, 아직 기대할만 하다.





판타지의 설정을 따지기를 좋아하거나 중세 서양의 피비린내나는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감상해야할 명작중의 명작.

판타지 소설이긴 하지만 설정상 마법이 쇠락해버린 시기이므로(반지의 제왕처럼)
화려한 전투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지만
독자를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느껴보고 싶다면 구독을 추천드립니다.

by 드림이터 | 2009/03/14 19:2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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